먼지잡학사전

취향범벅 먼지만한 잡학사전

음악사전/클래식

라호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대왕먼지 2022. 6. 21. 14:19
반응형

클래식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꽂혀서 들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한 임윤찬 피아니스트 소식을 듣고, 그의 연주가 궁금해 들었다가.... 와 너무 좋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쓰게 되고...

사실 피아노를 잘 친다의 기준도 모르고 그냥 내가 듣기 좋으면 듣는 편이라 제가 이렇다 저렇다 할 건 없지만, 곡 자체의 흐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원래 라호마니노프의 곡은 내 취향이 좀 아니라고 치부해 왔는데, 역시 또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곡을 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서 그런 걸 수도 있고요. 아무튼 듣는데 마음이 멍했다가도.. 정화되고, 그러다가 또 벅차다가도 다시금 가라앉는 그 기분이 뭐라 형용할 순 없지만 좋은 연주...

라호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라호마니노프

>>라호마니노프에 대해

라호마니노프의 곡은 어렵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좀 우울한 분위기도 특징적으로 있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곡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말이죠.

라호마니노프의 풀네임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호마니노프 입니다.

러시아에서 출생했고, 후에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하네요.

저는 뭔가 생김새도 그의 곡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그는 1873년 생이고 이때가 후기 낭만파 시대에 활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43년에 사망하셨다고 하네요.

라호마니노프는 굉장히 큰 키와 큰 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어려운 곡들은 쓴 건 아닐지...ㅎㅎ

>>피아노 협주곡 3번

위의 곡은 피아노 협주곡 3번인데, 이게 정말 어렵다고 소문난 곡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1909년 탄생하였고, 원래는 요제프 호프만에게 준 곡이지만 자신의 곡이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다고 하네요.

>>협주곡이란?

협주곡 또는 콘체르토(이탈리아어: concerto)

콘체르토는 ‘경합하다’의 뜻을 지닌 라틴어의 동사 콘체르타레(concertare)에서 나온 말인데, 관현악단이 협주 악기 독주자와 함께 연주하는 서양 고전 음악입니다.

보통은 3악장으로 이루어진 협주곡이 많다고 하네요. 독주 악기로는 피아노나 바이올린, 첼로가 많이 쓰이는데, 독주 악기가 없는 협주곡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현악 협주곡이 되는 거겠죠? 또한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 부터해서, 고전주의, 낭만파 시대에도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제가 뭐.. 이런데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제가 듣기에 좋은 곡들과 연주를 기록해두고 싶어서... 그 첫 곡으로 라호마니노프의 곡을 골라봤습니다.

이 곡을 경연에서 치고, 기립박수를 받고, 우승까지 한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자랑스럽기도 하네요. 잘 모르는 제가 들어도 너무 벅찬 연주....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