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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으로 시작하는 사자성어 모음 1탄(다~동)

대왕먼지 2021. 9. 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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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고사성어/한자성어]

사자성어 모음 ㄷ편

이번에는 ㄷ으로 시작하는 사자성어 30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기망양(多岐亡羊)

-달아난 양을 찾는데, 길이 여러 갈래라 양을 잃음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진리를 찾기가 어려움

-방침이 많이 도리어 갈 바를 모름

 

2.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을수록 좋음

 

3. 다다익판(多多益辦)

-많을수록 처리하기가 쉬움

 

4. 다문박식(多聞博識)

-보고 들은 것이 많고 학식이 넓음

 

5. 단금지교(斷金之交)

-쇠라도 자를 수 있는 굳고 단단한 사귐

-우의가 두터운 벗 사이의 교본

-친구 우정이 두터움

 

6. 단기지계(斷機之戒)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둠은 짜던 베의 날을 끊는 것과 같다

-학문을 하다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음

맹자가 학업을 하던 중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를 끊어 그를 훈계함.

 

7. 단도직입(單刀直入)

-혼자서 칼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쳐들어 감

-대화시 요점을 바로 말함.

 

8. 단사표음(簞食瓢飮)

-광주리에 밥을 먹고 표주박으로 물을 마심

-소박한 생활. 청빈한 생활.

 

9. 단순호치(丹脣皓齒)

-붉은 입술과 흰 이. 아름다운 얼굴.

 

10. 담대심소(膽大心小)

-담력은 커야 하지만 마음을 쓰는 데는 섬세해야 함

-문장을 지을 때, 기개나 뜻은 크게 가지되 주의는 세심해야 함

 

11.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무식하더라도 유식한 사람과 사귀면 견문이 넓어진다

-무슨 일을 오래 보고 들으면 자연히 할 수 있게 됨

 

12.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가로 막는다

-제 분수를 모르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

 

13. 대경실색(大驚失色)

-몹시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변함

 

14. 대기만성(大器晩成)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림

 

15. 대담무쌍(大膽無雙)

-대담한 걸로 따져봤을 때 그와 상대할 사람이 없다

-대담하기가 어디에 비할 데가 없음

 

16. 대동소이(大同小異)

-거의 같고 조금 다름

-비슷비슷함

-큰 것은 같고 작은 부분에서만 다름

 

17. 대성지행(戴星之行)

-별을 이고 가는 길

-객지에서 부모 부음을 듣고 밤 새워 집으로 돌아가는 일

 

18. 대의멸친(大義滅親)

-대의를 위해선 혈육의 친함도 저버린다

-큰 도리를 지키기 위해 부모와 형제도 돌보지 않음

-큰 의리를 위해서 사사로운 정의를 버림

 

19. 대의명분(大義名分)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본분

-어떤 일을 꾀하는데 내세우는 마땅한 구실이나 이유

 

20. 덕필유린(德必有隣)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음

 

21. 도원결의(桃園結義)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음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합심할 것을 맹세함

 

22. 도청도설(道聽塗說)

-길에 돌아다니는 뜬소문

-길거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태도

-깊이 생각지 않고 예사로 듣고 말함

 

23. 도탄지고(塗炭之苦)

-진흙 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듯한 고통

-가혹한 정치로 백성들이 심한 고통을 겪음

 

24. 독불장군(獨不將軍)

-혼자서는 장군을 못한다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비유

-본래 일을 혼자서는 다 잘할 수 없으니 남과 협조해야 함

 

25.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음으로 옛 현인과 벗함

 

26. 독서망양(讀書亡羊)

-책을 읽느라 지키던 양을 잃음

-다른 일에 정신 뺏겨 중요한 일에 소홀하게 되는 것

-마음이 딴 곳에 있어 도리를 잃어버리는 것

 

27. 독야청청(獨也靑靑)

-홀로 푸르고 푸르다

-홀로 높은 절개를 지켜 늘 변함없음

 

28. 돈수재배(頓首再拜)

-머리가 땅에 닿도록 두 번 절함

-편지의 첫머리나 끝에 경의를 표합니다.’란 뜻으로 주로 씀

 

29. 동가홍상(同價紅裳)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조건이면 좀 더 낫고 품질이 좋은 걸 택함

 

30.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함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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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가 있는 사자성어(고사성어)]

1. 다기망양(多岐亡羊)

《열자》 <설부>편

양자의 이야기로, 양자의 이웃집 양 한 마리가 달아나 많은 사람들이 그 양을 찾아 나선 적이 있다고 한다.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찾아 나섰나했더니, 그곳에 갈림길이 많기 때문이었다. 갈림길이 너무 많아 결국 양을 찾지 못하고 사람들이 돌아오자, 양자는 하루 종일 웃지도 않고 말없이 있었다. 후에 그 까닭을 물으니, 단 한 마리 양이라도 갈림길이 많으면 잃어버리는데 학문도 또한 그렇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2. 다다익선(多多益善)

사기》 〈회음후열전

한 고조 유방은 천하 통일 후 개국 공신들을 하나씩 숙청했다. 초왕의 한신은 천하통일에 기여한 바가 커, 항우군 토벌에 공헌을 했지만, 위험한 존재였다. 그래서 계략을 세운 고조는 한신에게 낮은 관직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고조는 한신에게 물었다.

고조는 본인이 얼마나 많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에 대해 한신에게 물었다. 한신은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에 불과하다 말했고, 이에 고조는 한신 자신은 어떤지 또 물었다. 그러자 한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하였는데(다다익선), 그러자 고조는 어이가 없어 다시 물었다. 다다익선이면서 어찌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자신의 포로가 되었는지. 그러자 한신은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니라 장수의 장수이기 때문이라 말하였다고 한다.

7. 단도직입(單刀直入)

중국 송나라 석도원이 쓴 경덕전등록

"만약 작가가 장수가 되어 전쟁터에 나선다면, 칼 한 자루 쥐고 적진으로 뛰어 들어갈 것이지 이러쿵저러쿵 하지 않는다.[若是作家戰將, 便須單刀直入, 莫更如何若何.]"라는 구절이 있다.

8. 단사표음(簞食瓢飮)

논어에 나오는 표현

안회에게 했던 말. "子曰(자왈) 賢哉(현재)回也(회야)一簞食(일단사)一瓢飮(일표음)으로 在陋巷(재누항)人不堪其憂(인불감기우)어늘 回也(회야)不改其樂(불개기락)하니 賢哉(현재)回也(회야)."

(어질도다 안회여 한 도시락밥과 한 표주박의 물을 마심으로 좁고 누추한 집에 있음을 사람들이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거늘, 회는 그 속에서도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아니하니 어질도다, 회여)

12. 당랑거철(螳螂拒轍)

장자》

어느 날, 장여면이 계철을 만나 자신이 노나라 왕에게 해준 말에 대해,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며 물었다. 그러자 계철은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또 그런 짓을 하다가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집안에 번거로운 일이 많아지며, 장차 모여드는 자가 많아질 것입니다." 이는 세속적 충고는 제왕의 도를 오히려 그르칠 수 있다는 말이라고 한다.

또한 회남자에 나오는 이야기도 있는데,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 때, 어느 날 장공이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던 도중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도끼처럼 휘두르며 수레를 부술 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았다. 마부를 불러 그 벌레에 대해 묻자, 마부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이옵니다. 이 벌레는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을 모르는데, 제 힘은 생각하지도 않고 적을 가볍게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자 장공은 이렇게 말하면서 수레를 돌려 피해 갔다고 한다. "이 벌레가 사람이라면 반드시 천하에 용맹한 사나이가 될 것이다."

14. 대기만성(大器晩成)

노자

"아주 큰 사각형은 귀가 없고(모퉁이가 보이지 않음),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엄청나게 큰 소리는 아무 소리가 없는 듯하고, 큰 형상은 모양이 없다."

이는 노자가 도에 대해 말하며 '만성'이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희박한 일의 의미가 강했으나, 후에는 큰일이나 큰 인물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온갖 어려움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에 맞는 일화가 하나 있다.

삼국시대 위나라 최염의 이야기로, 그에게 최림이라는 사촌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림은 그다지 인정받는 인물은 아니었는데, 이에 최염만은 그를 인정해주고 그를 높게 샀다. 그러니까, 그를 대기만성형으로 봤다는 얘기다. 후에 최림은 삼공이 되어 천자를 보필하는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21. 도원결의(桃園結義)

삼국지를 읽었다면 다들 알 것이다.

후한 때 일어난 황건적의 난으로 만나게 된 유비, 관우, 장비가 유비의 집에 모여서 의논하고, 복숭아밭에서 맹세했다 함을 이르는 말.

26. 독서망양(讀書亡羊)

장자》 <변무편>

남녀종이 책을 읽고, 주사위 놀음을 하다 양을 잃었다는 이야기. 주위의 사물이나 현상에 휩쓸리다 보면 자기의 본분을 잊게 된다는 비유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좋은 일을 하다가 양을 잃었건 나쁜 일을 하다가 양을 잃었건 그 결과는 같다는 데 초점을 두고, 결국은 군자니 소인이니 하는 구별이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27. 독야청청(獨也靑靑)

<성삼문의 시조>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第一峯)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었다가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 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성삼문이 단종 복위를 꿈꾸다 잡혀 사형을 당하러 갈 때 읊은 시조라고 한다.

by. 먼지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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